멋진 여자 앞에서는 어린아이고 어른이고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빠져든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최대 일간지 ‘더 스테이트(The State)’는 25일 마크 샌퍼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그의 연인이었던 아르헨티나 여성 마리아간에 오간 e메일을 공개했다. e메일에는 “당신의 부드러운 키스와 그을린 몸매, 굴곡진 히프를 사랑한다”는 등의 노골적 사랑고백이 녹아들어있다.(문화일보 6월25일자 27면 참조)
더 스테이트가 지난해 12월 익명의 취재원으로부터 입수했다는 e이메일은 샌퍼드 주지사가 농장에서 일하는 게 즐겁다는 언급에서부터 주지사 모임과 지난해 대선 당시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측의 부통령후보 심사 일정 등 공개 일정도 담고 있다. 또 샌퍼드 주지사가 좋아하는 성경구절과 마리아가 샌퍼드 주지사에게 좋아할만한 경제관련 서적을 추천하는 내용도 있다.
샌퍼드 주지사는 지난해 7월4일 보낸 e메일에서 “당신을 그리워한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애절함을 표현했고, 마리아는 “지난주 당신을 만난 뒤 당신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게 됐다. 이런 감정은 10대 이후 처음”이라고 답장을 했다.
샌퍼드 주지사는 7월10일 보낸 e메일에서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당신은 정말 부드러운 키스를 할 줄 안다. 당신의 그을린 몸매와 굴곡진 히프를 사랑한다. 그리고 희미한 불빛 속에 비친 두개의 매혹적인 부분(가슴을 의미)을 감싸고 있는 모습도 사랑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e메일에서 샌퍼드 주지사는 둘의 관계를 “절망적으로 불가능한 사랑(hopelessly impossible situation of love)”이라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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